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문단 편집) == 특징 == 방영 당시 이 장면에 대한 이야깃거리는 딱히 없었다. 그도 그럴 게 궁예는 작중 내내 [[관심법]]을 남발해서 임팩트와 광기가 넘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으며, 이 장면도 그 중 하나일 뿐이었다.[* 사실 합성물의 영향 때문에 웃긴 이미지가 되어서 그렇지 궁예는 원래 비극적인 이미지였다. 김두한의 경우 설정상 멋있지만 청년기와 괴리가 너무 크고 작중 분위기가 격투 조폭물에서 근현대사극으로 넘어가 좀 애매한 반면, 궁예는 주인공인 왕건을 압도할 정도의 막강한 카리스마와 이에 걸맞는 능력, 존재감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는 원래 계획보다 훨씬 극중 비중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작중에서 그는 고결한 태생과 비극적인 가정사를 딛고 일어나 순수하게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거병을 하였으나, 점점 망상과 오만함에 사로잡혀 망가져가는 타락한 영웅으로 그려졌고, 저 장면은 그의 타락과 광기를 보여주는 예 중 하나였기에 실제 방영시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초중반까지 그의 고결한 인품과 영웅적인 모습을 그렸기에 그의 타락은 더욱 비극적으로 그려졌고, 따라서 이는 '''전혀 웃긴 장면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며 궁예 신드롬이 잊혀지고 심영물의 영향으로 개그 이미지가 덧붙여지면서 밈이 되고 패러디 대상이 된 것이다.] [[야인시대]]의 [[중앙극장 습격 사건]] 장면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발굴된 소스로 [[심영(야인시대)|심영]]에서 파생된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의 영향으로 발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다시피 [[김영철(배우)|김영철]]이 [[배우 개그|궁예에 이어 김두한 역으로 열연했기 때문이다]]. [[태조 왕건]]에서 먼저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장면들은 [[서인석]]이 연기한 [[견훤(태조 왕건)|견훤]]의 '''수달이가 죽었어!'''[* 여기서 '수달'은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부하로 나오는 인물 [[능창]]의 별명이다. 이와 별개로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별명이 [[수달]]이었기 때문에 이윤열이 경기에서 질 때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이 영상이 올라오곤 했다.]와 '''또 졌어!''' 등이 있다. 극에 몰입해서 보면 매우 비참하지만, 저 장면만 잘라서 보면 어딘가 웃픈 느낌에 인기를 끈 것. 그 이후 주목받은 것이 궁예의 대사들인데 [[궁예(태조 왕건)|궁예]] 문서에서 여러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본 문서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는 기침 대신 다른 어휘로 갈아끼워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덕분에 방영이 끝난 지 오래되었는데도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자주 활용하곤 한다. ||[[파일:기침...png]]|| 이젠 아예 [[태조 왕건]]의 부제가 되었다. 이 대사가 [[밈(인터넷 용어)|밈]]으로 떠오른 이후 "마구니"라는 단어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뿐만 아니라 일종의 [[동음이의어·다의어]]처럼 쓰이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음란마귀]]'''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딱히 음란한 것으로 연상되지 않는 그림이나 물체 등을 보고는 "불편하다", "음란하다", "ㅗㅜㅑ" 같은 반응을 보일 경우 "네놈 머릿속엔 마구니(음란마귀)가 가득 찼구나" 라고 하는 게 대표적이다. || [youtube(ecIJFWzx-uM)] || || 메르스ver. ||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사태|메르스 사태]] 때는 '[[후삼국시대]]의 메르스 대처법'이라는 동영상으로 유포되어 더욱 더 유명해졌다. [[살처분|확실히 저 대처법을 사용한다면]] 가장 빨리 전염병을 진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만부교 사건|왕건처럼 낙타를 죽이는 것도 방법.]](?) 기침으로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2020년 코로나 유행]] 때도 궁예의 방역 대책이라며 이 동영상이 패러디 되어 다시 인기를 이어갔다. [[아서스 메네실]]의 [[스트라솔름]] [[학살]][* 여기에 “[[닥치시오 우서]]!” 드립은 덤.]과 더불어 시대를 앞서간 예방 의학의 선구자로 이야기되는 편. 참고로 [[북한]]은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총살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아무리 전체주의 독재 정권이라도 정권 그 자체의 존립을 스스로 위협하는 이런 정신 나간 짓을 벌일 리가 없다. 아직까지는 당 간부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인한 총살 사례만 알려져 있다. 기침 소리를 내서 끔살당한 신하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은 김진오(1949년생).[[http://kbau.co.kr/board/bbs/board.php?bo_table=korean_3_1_3&wr_id=252&sca=%ED%83%A4%EB%9F%B0%ED%8A%B8+%EB%82%A8&page=12|#]][[http://blog.daum.net/_blog/tagArticleList.do?blogid=0WCl0&tagName=%ED%83%A4%EB%9F%B0%ED%8A%B8|#]] 태조 왕건에서 1인 2역을 맡았다고 하며 [[용의 눈물]] 24화에서 박위를 끌고가는 관리, 55화에서는 대궐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출연한 바 있다. 무명의 엑스트라 캐릭터이기 때문에, 합성물에서는 대개 마구니라고 칭한다. 2020년 10월 5일 [[근황올림픽]]에서 배우 김진오를 직접 만나 이 대사에 대한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 배우 최운교의 경우 전화 통화로 대체했는데 따로 서울 올라오면 인터뷰를 하기로 하였다.] [[https://youtu.be/VkviAzDlt3Y|해당영상]] 당시 쓰인 철퇴는 신문지로 제작을 했는데, 물에 불려서 풀을 먹여 제작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꽤나 아팠다고 한다. 이외에 다른 철퇴의 경우 쇠로 하나 별도로 제작을 했었는데, 클로즈업 씬에서만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촬영 당시의 수염은 가짜 수염이 아니라 '''실제로 기르고 있던 수염이라고 한다.''' 그러자 한 신하 배역은 (너 때문에) 가짜 수염인 거 다 뽀록이 난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맞는 인물의 역할이 돌다 돌다 촬영 전날 본인한테 왔다고 한다. 대본 분량이 3장 반 정도였다고 하며 그리고 "폐, 폐하..."라는 대사를 한 유장자(유천궁) 배역의 원로배우 [[김진해]]는 김진오의 [[한양대학교|대학교]] 선배라고 한다. [[궁예질]]이란 용어가 생겨나게 된 명대사이다. 덤으로 [[김영철(배우)|김영철]]은 이 대사와 궁예질이 [[역주행|인터넷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면서]] 이걸로 [[에뛰드|화장품 광고]]까지 찍기도 했다. 우스갯소리로 ''''송악보다 더 추운 [[철원군]]으로 수도를 옮겼으면서 기침하면 사람을 때려 죽였으니''' 궁예는 미친 폭군이다'라고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 개드립만은 아닌 것이, 실제로 905년 궁예가 천도한 [[태봉국 철원성]]은 송악과 비교해서 그리 좋은 도읍지는 아니었다. 이 철원 천도는 궁예가 호족과 백성들의 지지를 잃고 왕건에게 권력을 빼앗기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더욱이 905년 천도하기 전인 903년~904년 겨울에는 중국 대륙을 위시한 엄청난 한파가 몰아닥쳤고, 거리상 철원을 비롯한 한반도에도 그 영향이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주변 여건을 감안하면 성장하기 힘든 곳인데, 서울 버프로 인해 어느 정도 발전이 되었을 뿐이다. 괜히 철원군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연장|연장]]을 [[핌피현상|요구하는]] 게 아니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도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라는 망대사가 나오는 시점에서 철원에 대한 묘사는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도성의 주민들은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한 채 허허벌판인 철원에 내던져졌고, 결국 도성에는 굶어 죽은 시신들이 즐비함은 물론 남은 주민들도 죄다 유리걸식하고 있었다. 맹추위에 가뭄까지 들어 식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역병까지 나돈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궁예 역시 철원 상태가 좋지 못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그저 꿈이 없어서 힘든 것이라는 [[꼰대|헛소리]]나 하며 북벌만 망상하였다. 기침한 신하를 때려 죽인 장면 때문에 인터넷상에선 (개그적인 의미로) [[살처분|극단적인 방역]]의 상징으로 쓰이지만, 정작 드라마상의 궁예는 민심 관리나 전염병 방역 등에 관심을 보이긴커녕 스스로 자신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허황된 북벌만 추구했다. 드라마에서 철퇴로 처형하는 장면 자체는 그 외에도 여러 번 등장한다. 옥좌에 오른 왕건 본인도, 나중엔 고려를 배신하고 [[후백제]]에 투항해서 반역자가 된 호족들의 가족을 [[연좌제]]로 처형한 적이 있다.(165화) 이때 왕건은 '칼을 쓰는 것은 그나마 시신을 온전하게 보존해 주는 처형법이니, 저 역적들에겐 철퇴를 쓰라!'라고 명령한다. 이때 신하들은 폐주(궁예)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두려움에 떤다. 다만 피도 눈물도 없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처형해버렸던 궁예와는 달리, 왕건은 처형 장면을 똑바로 보기 힘들어 하고 어린이가 살려달라고 빌자 잠깐 머뭇거리는 등, 어디까지나 꼭 필요한 형벌을 가하는 것일 뿐 그 자체를 달가워하지는 않는 기색이 역력했다. 본래 왕건은 정이 많은 성격이었고 또한 반란을 일으킨 환선길과 일가족을 처형하는 것도 주저할 정도로[* 결국 환선길 일가는 처형당했으나, 왕건의 배려로 공개 처형 없이 밤중에 조용히 죽었다.], 잔혹한 처형 방식을 피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산 전투]]를 비롯한 잇다른 패전, 그리고 의형제 신숭겸을 비롯한 다수의 장수들이 죽어나간 상황에서 그 왕건마저도 다소 멘탈이 붕괴되었고, [[삼년산성]] 가까운 쪽에 있던 호족들의 배신으로 본보기를 보이고 분위기를 다잡을 겸 일부러 잔혹한 방식을 썼을 뿐이었다. 최응이 관심법에 걸린 왕건을 구하기 위하여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116회)에서 '기침은 안 되는데 붓은 되냐'는 개드립이 터졌다.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이것과도 엮인다]]. 정확히는 이 내용의 원본 기사와 엮인다. 이 대사를 송출한 지 몇 시간 뒤 김영철은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태조 왕건]] 80회에서 궁예가 관심법을 쓸 때 나오는 브금은 이 장면 이외에도 보통 작중에서 불길한 상황이 나올때 많이 쓰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브금은 [[태조 왕건]]의 후속작인 [[제국의 아침]]에서도 쓰였는데 태조 왕건과는 달리 브금을 편곡하여 사용했다.] 이 때문에 [[태조 왕건/유튜브 스트리밍|유튜브 스트리밍]]에서 태조 왕건을 실시간으로 방영할 때 이 브금이 나오면 실시간 채팅창에 "그 브금", "기침 브금"이라고 도배가 되고 이 장면부터 시청자 수도 많이 늘어나게 된다. 워낙 오래 전 작품이라 출연한 원로[[배우]]들 중 지병이나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이 몇 명 있다[* 유장자 역의 [[김진해]], [[아지태(태조 왕건)|아지태]] 역의 [[김인태(배우)|김인태]], [[박지윤(고려)|박지윤]] 역의 [[이신재]], [[강 장자]] 역의 [[김성옥]]이 순서대로 세상을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